[풋볼리스트] 한준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이18일 전북현대의 2017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참가자격을 박탈했다.

지난해 적발된 구단 스카우트의 심판매수 사건을 출전관리기구가 심의한 결과 1년간 참가제한 조항에 부합하는 사례로 결론내렸다.

 

전북의 참가가 취소되면서 지난시즌 리그 3위 제주유나이티드가 본선에 직행하고, 4위 울산현대가 2월 7일로 예정된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울산현대 관계자는 "조금 전 AFC의 공문을 받았다. 촉박하게 준비하게 됐다. AFC 측에서 23일 마감인 출전 엔트리 제출을 27일까지로 연기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선수 영입 작업을 위한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하게 됐다. 다만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시작한 전지훈련 일정은 줄어들게 됐다. 당초 4주가량 계획했으나 설 연휴 중 주말전후로 조기 복귀할 예정이다.

 

울산 측은 "일정이 빠듯하지만 나가게 되었으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울산은 2월 7일에 킷치(홍콩)-하노이(베트남)간 예선 승자와 홈 경기로 본선진출에 도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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