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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외국인 선수도 ‘물갈이’…알리도 떠난다
김동환 기자 | 승인 2017.01.11 16:11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올 겨울 선수단 변동의 폭이 큰 포항스틸러스가 외국인 선수의 구성도 변화를 줄 전망이다. 계약을 해지한 라자르에 이어 이라크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 알리도 팀을 떠날 예정이다. 

포항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구성 현황을 알렸다. 기존 팀을 떠난 선수 외에 라자르가 팀을 떠난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라자르는 본인이 계약 해지를 요청해 팀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알리도 떠난다. 포항 사정에 밝은 소식통에 의하면 알리 역시 팀을 본인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식통은 “포항 역시 알리를 떠나 보낼 예정이다”고 전했다. 포항 역시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시즌 보유했던 4명의 외국인 선수 중 태국 전지훈련에 합류한 룰리냐와 무랄랴를 제외한 2명이 팀에서 이탈하는 것이다. 포항은 황선홍 감독 시절 순수 국내파 선수들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적을 낸 경험이 있다. 외국인 선수가 절대적인 존재는 아니지만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보면 물음표가 붙는다. 신광훈, 김원일, 박선주, 신화용, 정원진, 조수철, 이재원, 김준수 등 주전급이 대거 팀을 떠났다. 

물론 팀을 채운 선수들도 있다. 강원의 승격 주역인 서보민과 수비수 권완규, 공격수 김동기, J리그 출신 수비수 조민우를 데려왔다. 청소년 대표팀 출신 이승모 등 신인 4명을 영입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K리그 대부분 팀들이 전지훈련을 떠난 상황에서 K리거를 포함한 국내 선수 중 ‘대어급’의 영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포항은 기존 외국인 선수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제대로 채워 전력을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포항 이재열 단장은 “K리그는 물론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 중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를 코칭스태프와의 협의 하에 알아보고 있다”며 “새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신중 하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오는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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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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