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과 함께 ‘공룡 구단’을 꿈꾸는 톈진췐잔이 크로아티아 현역 대표 공격수 니콜라 칼리니치를 노린다. 선수는 이미 거액 연봉에 마음이 움직였고, 구단간 협상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26일(한국시간) ‘칼치오메르카토닷컴’은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칼리니치 측이 톈진과 개인 협상을 마쳤다고 전했다. 피오렌티나는 이미 칼리니치에 대한 톈진의 관심을 한 차례 물리쳤다. 톈진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피오렌티나의 의사에 무관하게 칼리니치를 데려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칼리니치와 피오렌티나의 계약에는 5,000만 유로(약 628억 원)를 제시하는 팀이 있을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이 삽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톈진은 비슷한 이적료로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노린 바 있다. 칼리니치는 카바니의 대체자 성격으로 볼 수 있다. 칼리니치는 지난 2015/2016시즌 세리에A에 처음 합류해 리그 12골을 넣으며 수준급 기량을 선보였고, 이번 시즌엔 반 시즌만에 8골을 넣었다. 지난 6월 ‘유로 2016’에서 크로아티아가 스페인을 꺾을 때 득점하는 등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톈진은 알아흘리에서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던 수비수 권경원 영입에 근접한 상태다. 선수 영입엔 칸나바로 감독의 의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올해 갑급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슈퍼리그로 승격하며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

분노의 무리뉴, 22세 수비수에 560억 베팅...누구?
맨유-리버풀 더비 직관 배낭여행 상품 출시
EPL에서 나온 '살인태클' 당사자에게 공식 사과
[인포G] '느림보' 드로그바 들어가! 코스타가 더 우월한 이유
이청용과 80분 맞붙은 무리뉴, 솔직한 소감은?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