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바르셀로나가 샤페코엔시를 ‘2017 조안 감페르 트로피’에 초청했다. 최근 일어난 비행기 사고에 대한 추모 의미다.

조안 감페르 트로피는 바르셀로나가 개막 전 프리 시즌을 이용해 주최하는 대회다. 바르셀로나 창립자인 조안 감페르를 기념해 만든 친선 대회로, 1966년부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지난 51년 동안 주최 팀인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PSV에인트호번, 바이에른뮌헨, 보카주니오스, AC밀란, 맨체스터시티, 보르도, CSKA모스크바 등 다양한 리그의 팀들이 참가했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8월에 열리는 조안 감페르 트로피에 최근 비행기 사고로 팀의 대부분을 잃은 샤페코엔시를 초청하기로 했다. 관련해 공식 초청 문서도 보낸 상태다. 끔찍한 비행기 사고에 대한 추모의 의미다. 샤페코엔시가 하루빨리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

전 세계 축구계는 샤페코엔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은 사고 직후 회원국들에 샤페코엔시를 위한 추모 행사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FA컵 결승전에서 추도 묵념의 시간을 마련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2016 클럽월드컵’에서도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도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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