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야닉 볼라시에가 무릎 수술을 받는다. 에버턴은 주전 윙어를 잃었다.

볼라시에는 지난 5일 열린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후반 20분경 앙토니 마르시알과 충돌해 무릎을 붙잡고 쓰러졌고, 결국 23분에 에네르 발렌시아와 교체됐다.

볼라시에는 수술대에 오른다. 영국 ‘BBC’ 등 주요 언론은 볼라시에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어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타격이 크다. 볼라시에는 에버턴의 주축 윙어다. 우측면을 담당하며 13경기 출장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털팰리스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해 기복 없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볼라시에가 이번 시즌 내에 복귀하긴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볼라시에는 다음달 가봉에서 열리는 ‘201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참가할 수 없다. 콩고와 에버턴 그리고 볼라시에 본인까지 잃은 게 많다.

당분간은 발렌시아가 볼라시에 빈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로날드 쿠먼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볼라시에 부상 전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멤피스 데파이 임대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에버턴의 또 다른 주전 윙어인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는 “볼라시에는 곧 좋은 모습을 되찾을 것이다. 그가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잘 회복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응원했다.

사진=에버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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