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레알마드리드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대는 ‘스페인프리메라리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옮겨진다. 이번에도 무승부는 안 된다.

오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선 레알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2016/2017 UCL’ 조별 2차전이 열린다. 지난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는 레기아바르샤바를 상대로 6-0으로 대승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스포르팅리스본에 2-1로 신승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스페인을 넘어 세계적인 강호로 분류된다. 그러나 최근엔 약한 모습이다. 라리가 5, 6라운드에서 내리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야레알과 라스팔마스를 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보다 승점 1점 앞서 선두는 유지 중이지만, 분위기는 다소 처졌다.

2무의 레알마드리드는 힘든 도르트문트 원정을 떠나게 됐다. 독일과 스페인 현지 언론은 물론 전세계 축구 팬이 주목하는 빅매치다. 도르트문트는 ‘독일분데스리가’ 2위 팀이다. 리그에선 3연승 중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마드리드의 연속 무승부 이유로 부실한 골 결정력을 꼽았다. 레알마드리드엔 ‘BBC’라는 화려한 공격 라인이 있다. 그러나 타이트한 스케줄과 선수 부상의 원인으로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BBC 구성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골,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가 각각 2골씩을 넣고 있다.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은 에이스 호날두와 불화설까지 났다. 지단 감독이 라스팔마스전에서 호날두를 교체 아웃시키면서 불거졌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호날두를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모든 것이 정상적이다”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게다가 경기는 도르트문트 홈에서 열린다. 레알마드리드에 불리하다. 지단 감독이 “승리하겠다”고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면 충격은 리그에까지 전해질 수밖에 없다. 레알마드리드에 있어 도르트문트전은 어려운 시험 무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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