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디에고 코스타(29, 첼시)의 득점력이 무섭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코스타 봉쇄’를 선포했다.

코스타는 첼시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이었던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부터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하고 있다. 3라운드 번리전에서 80분을 소화한 걸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에선 풀타임을 뛰었다.

이번 시즌 코스타의 득점력은 매우 위협적이다. 코스타는 출전한 5경기 중 4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지난 12일에 열린 스완지시티전에선 멀티골까지 성공했다. 3승 1무 1패한 첼시는 아스널, 리버풀과 함께 승점 10점을 기록 중이다. 순위는 5위다.

오는 25일(한국시간) 첼시와 아스널이 맞붙는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순위는 크게 의미 없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에 웃기 위해선 상위권 유지가 필수적이다. 승점 10점으로 동점을 기록 중인 두 팀은 승리가 필요하다. 승점 3점을 얻어야 뒤로 밀리지 않는다.

벵거 감독은 첼시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코스타를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코스타를 막아야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스타는 매우 강한 선수다. 그의 동작과 행동 등을 막아야만 한다. 그리고 그에게 집중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코스타의 득점력만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코스타는 상대를 흥분시키는 재주가 있다. 코스타 도발에 넘어갔다간, 경기 전체를 잃을 수도 있다. 벵거 감독이 “냉정하게 플레이하고, 우리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아스널 수비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 아스널 수비벽은 베예린, 무스타피, 홀딩, 챔버스, 코시엘니, 몬레알 등이 맡고 있다.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센터백 한 축을 제외하고, 몬레알, 코시엘니, 베예린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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