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팀은 맨체스터시티, 가장 많이 번 팀은 발렌시아로 집계됐다.

독일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의 통계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번 여름 1억 9,115만 파운드(약 2,801억 원)를 지출했다. 존 스톤스, 르로이 사네, 가브리엘 제수스, 일카이 귄도간, 클라우디오 브라보, 놀리토 등 일정 이상 이적료를 투입한 선수가 포지션마다 잔뜩 존재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 한 명에게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영입 선수의 숫자가 적어 1억 7,855만 파운드(약 2,617억 원)로 2위였다.

유벤투스는 주전급 선수를 다수 영입해 이적료 지출 액수에선 맨시티, 맨유에 이은 3위였다. 그러나 포그바와 알바로 모라타 등을 이적시키며 번 수익이 있고 후안 콰드라도를 임대 형식으로 데려오는 수완을 발휘했기 때문에 영입과 지출을 함께 따지면 120만 파운드(약 18억 원) 가량의 소득을 남긴 것으로 집계됐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도 마츠 훔멜스, 귄도간을 판 돈으로 주전급을 다수 쓸어 담으며 돈을 남겼다.

가장 큰 돈을 번 발렌시아는 센터백 슈코드란 무스타피,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 공격수 파코 알카세르 등 주전 3인방을 일제히 떠나보내며 큰 변호를 겪었지만 선수 영입에 쓴 돈은 채 140억 원도 되지 않는다. 결국 1억 290만 파운드(약 1,508억 원)을 남겼다. 번 만큼 쓰지 않은 발렌시아는 전력 약화로 최근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

올랭피크마르세유가 6,899만 파운드(약 1,011억 원)로 최대 수익 2위였다. 미키 바추아이를 첼시로 보내며 받은 수익이 결정적이었다. 벤피카는 헤나투 산체스를 바이에른뮌헨으로, 니코 가이탄을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보내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총 5,050만 파운드(약 741억 원)를 챙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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