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중국 축구 리그 고위 관계자 60여 명이 전북현대 클럽하우스를 견학할 예정이다.

전북 관계자는 26일 “중국 축구 관계자들이 31일에 클럽하우스와 현대자동차 전북 공장을 견학할 거란 일정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예선이 열린다. 중국 1부부터 3부까지 각 구단의 고위 관계자들은 경기 이틀 전 먼저 한국을 찾는다. 31일에 한국 축구와 교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모색한 결과 전주 방문이 결정됐다. 중국의 스포츠 마케팅 업체 동도위업 스포츠와 한국의 투비원 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한다.

투비원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중국 측이 한국 최고 프로구단의 시설과 운영 철학에 대한 교류를 목적으로 이번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2013년 10월 개장한 전북 클럽하우스의 시설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선수들의 편의를 고려한 각종 시설 배치, 수중치료실 등 최신 설비 등 기능성은 물론 2015 아키타이저 A+어워드와 한국건축문화 대상을 수상하며 건축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중국 구단들의 훈련장은 규모가 크지만, 한 건물만 놓고 보면 우리 클럽하우스가 최고 수준이다. 각계각층의 견학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놀라울 건 없다. 각 구단 관계자, 협회 관계자, 기자 등 70여명이 찾을 거라고 들었다”고 했다. 이 단장은 지난해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클럽하우스를 방문했을 때 직접 안내한 바 있다. 귀빈으로 구성된 중국측 방문자들도 이 단장이 안내할 예정이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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