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한 네덜란드 미드필더 조르지뇨 훼이날덤(26)이 라파 베니테스 감독과 나눈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6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훼이날덤이 직접 전한 이적 비화를 보도 했다. 훼이날덤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과 계약했다. 이적료는 2,300만 파운드에 200만 파운드 옵션이 포함된 총액 2,500만 파운드 규모다.

훼이날덤은 ‘beIN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베니테스 감독이 자신이 리버풀을 택하도록 이야기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내가 뉴캐슬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날 팔고 싶지 않았지만 큰 제안이 온다면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계속 지키고 싶다는 입장이었다.”

훼이날덤은 “베니테스가 내게 ‘리버풀로 가야 한다’는 얘기를 한 것은 아니다. 그는 내가 뉴캐슬에 남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는 그저 ‘리버풀은 빅클럽’이라는 말만 했다.”

페예노트르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훼이날덤은 뉴캐슬 중원 공격의 핵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5/2016시즌 리그 38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2007년에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선수로 데뷔한 훼이날덤은 2011년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한 뒤 2015년에 EPL 무대에 입성했다.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고, 2011년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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