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베이징(중국)]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일원으로, 레전드 자격으로 프리시즌 투어에 동참한 앰버서더 박지성이 후배 박주호에 대한 애뜻한 망므을 영상 편지로 남겼다. 

맨유는 22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맞붙었다. 선수시절 각각 맨유와 바젤의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맞붙은 적이 있는 둘은, 세월이 흘러 각각 맨유의 레전드와 도르트문트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둘은 경기장에서 만남을 하지 못했다. 그라운드와 귀빈석의 위치에 각각 있었다. 박주호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요청에 따라 팀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를 소화 중이었다. 

박지성은 맨유의 SNS를 통해 공개된 투어 영상을 통해 “주호야 안녕! 전화로 해야하는데 영상편지를 하는구나”라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성은 “조깅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부상이 길고 더 재활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분명히 크게 쓰게 신경을 쓰지는 않겠지만, 재활하는 동안 준비 잘 해서 복귀 후에는 예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 기대한다. 힘든 재활이지만 잘 참고 견디길 바란다. 파이팅”이라며 인사했다.

박지성은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가 종료됨에 따라 드와이트 요크, 브라이언 롭슨, 데니스 어윈 등과 함께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박주호는 오는 28일 선전에서 맨시티와 맞붙는 것으로 프리시즌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

[상하이 라이브] 박지성, 또 다른 레전드와 중국 습격'
[수강생 모집] 풋볼리스트 축구 마케팅 아카데미! 8월 10일 개강!
[차이나 라이브] ‘선수에서 레전드로’ 박지성의 키워드 ‘루니, 그리움’
판할이 버린 '맨유 초신성' 무리뉴 손 잡고 '충성' 맹세
[영상] 애플 광고에 나온 여대생이 궁금해?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