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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여름 개편, 벨루소 가고 서정진 온다
김정용 기자 | 승인 2016.07.18 22:57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서울이랜드FC가 서정진, 유창현으로 공격을 강화하는 동시에 벨루소와 결별한다. 공백이 생긴 미드필드와 측면 수비에 추가 영입 가능성도 남아 있다.

18일 서울 잠실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3라운드 경기는 서울이랜드와 안산의 0-0 무승부로 끝났다. 박건하 서울이랜드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영입 계획에 따른 진행 상황을 밝혔다.

서울이랜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고경준, 윙어 서정진, 공격수 유창현을 영입했다. 2006년 프로 데뷔해 수원삼성, 전남드래곤즈, 도쿄베르디 등을 거쳐 자유계약 상태였던 고경준은 당장 주전 등극을 기대하긴 힘들고, 선수단 폭을 강화하는 차원의 영입에 가깝다.

기대를 받는 건 공격 자원들이다. 둘 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유창현은 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 성남FC를 거쳤다. 서정진은 전북, 수원, 울산현대를 거쳐 서울이랜드에 왔다. 지금은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2부리그로 임대된 신세지만 K리그 명문팀에서 주전으로 뛴 전력이 있다.

박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선수 욕심엔 끝이 없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보강이 됐다고 생각한다.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운영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라고 현재 보강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감독은 고경준에 대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상황에 따라 활용할 것이다. 사이드(측면수비)에도 수비적으로 할 때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고경준의 합류에 따라 센터백 양기훈은 내셔널리그 팀으로 임대될 예정이다.

두 공격자원에 대해선 기대가 크다. 서울이랜드는 윙어 타라바이와 안태현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둘 다 측면을 돌파한 뒤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보다 직접 득점하는 플레이를 즐기는 편이다. 서정진은 어시스트에 더 강점이 있는 정통 윙어다. 유창현은 원톱 주민규와 공존 혹은 경쟁할 수 있다.

“서정진과 유창현은 클래식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 경험을 다른 선수들과 공유할 것이다.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에 나가며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한다.”

서정진이 합류하는 동시에 벨루소가 팀을 떠난다. “벨루소는 정리한다. 기회를 주려 해 봤는데, 내가 원하는 축구는 압박, 공격적이고 빠른 축구인데 잘 맞지 않았다.” 시즌 초 큰 기대를 걸고 영입한 벨루소는 자유계약 형태로 결별할 예정이다. 주민규, 타라바이와 함께 일명 'MTB‘ 공격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지만 이 트리오는 반 시즌 만에 해체된다.

박 감독은 “더 보강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다.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보강 여부는 이날 고별전을 치른 윤성열과 관계가 있다. 윤성열은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해 청주시티FC에서 뛸 예정이다. 좌우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만능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한 윤성열은 팀내 비중이 큰 선수였다. 당장 레프트백이 필요하다. 기존 주전인 이재훈은 부상으로 이탈해 있고, 김지훈은 20세 신인이라 장기적으로 주전을 보장해도 될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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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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