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박지성과 현직 선수들이 엑소의 전 멤버 루한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맨유는 중국 팬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SNS 웨이보를 통해 최근 동영상 하나를 공개했다.지난 20일 동영상을 공개했다. 맨유의 글로벌 엠버서더인 박지성, 현역 선수인 마이클 캐릭, 멤피스 데파이, 루크 쇼가 직접 영상에 등장해 루한의 생일을 축하했다.

데파이와 쇼는 모두 루한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고, 박지성과 캐릭은 “맨유의 영원한 서포터, 루한씨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며 “올 여름 중국에서 개최되는 맨유 투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랍니다다”고 했다.

지난 20일 생일을 맞은 루한에게 맨유가 준비한 깜짝 선물이다. 루한은 어린 시절부터 장래희망 중 하나가 축구선수였고, 맨유를 가장 좋아했다. 가수 데뷔 이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를 향한 응원을 수 차례 펼친 바 있다.

맨유는 올 여름 중국에서 펼쳐지는 프리시즌투어를 앞두고 루한에게 선물을 선사했다. 중국 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스타가 공개적으로 맨유를 응원하는 것에 대한 작은 보답이다. 덕분에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프리시즌투어 역시 이미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주인공 중 박지성의 인연은 더욱 특별하다. 지난 2013년 박지성이 베트남에서 개최한 ‘제3회 아시안드림컵’에 루한이 직접 출전해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맨유는 오는 5월 7일 서울 용산과 미국 뉴욕에서 '팬 파티'를 동시 개최한다. 레전드 선수들과 한국 팬들이 함께 맨유의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을 펼치는 행사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박지성과 루이 사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미지=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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