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감독 '함박웃음'...유로2016도 갈까?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프랑스국가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다시 한 번 앙토니 마르샬을 향해 칭찬을 펼쳤다. 소속 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한동안 거의 유일한 득점원으로 활동하더니, 국가대표팀에서는 결승골을 도왔다. 

프랑스는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친선전을 가졌다. 마르샬의 활약 속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신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르샬은 벤치를 지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올랐다.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준 마르샬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마투이디의 결승골을 도왔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마르샬에게 기대를 내비쳤던 데샹 감독은 다시 한 번 웃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오늘도 도움을 기록했다. 속도와 간결함을 모두 갖춘 흥미로운 선수다”고 덧붙였다. 

마르샬은 29일 펼쳐지는 러시아와의 친선전에도 다시 한 번 중용될 전망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마르샬이 현재의 모습을 지속할 경우 여름 개최되는 유로 2016에도 무난히 승선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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