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적시장에 영입 실패...여름 노려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펠리페 안데르손(22)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영입 시도를 인정했다. 이적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지만, 맨유는 올 여름이적시장을 다시 한 번 노릴 전망이다.

라치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데르손은 최근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맨유의 접근을 인정했다.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맨유가 영입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그는 “라치오로부터 지난 해부터 맨유의 문의가 있었다”며 “나는 라치오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기 맨유는 3천만 유로(약 400억원) 안팎의 금액을 제시하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데르손은 줄곧 좋은 활약을 펼쳤고, 새로운 도전 보다 라치오에서의 도전을 택했다. 일각에서는 라치오의 클라우디오 로티토 회장의 말을 빌어 새 시즌에 6천만 유로(약 800억원)에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안데르손은 관련 보도에 대해 “나의 심장과 영혼이 모두 라치오에 있다”고 일축했다. 에이전트 역시 “아무런 제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안데르손 측의 일축에도 불구하고 이적설은 힘을 얻고 있다. 새 시즌 도약이 필요한 맨유가 전력 보강 차원에서 다시 한 번 과감히 지갑을 열 것이라는 관측이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맨체스터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역시 “맨유가 여름에 다시 한 번 안데르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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