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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폭탄 테러, ‘유로2016’ 무관중 경기 가능성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 열릴까?
문슬기 기자 | 승인 2016.03.24 08:16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6’까지 비상이 걸렸다. 지안카를로 아베테 UEFA 부회장은 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순 없지만, 최악의 경우엔 무관중 경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폭탄 테러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자벤템 국제공항과 지하철 몰렌베이크 역에서 일어났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인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건으로 34명의 사망자와 2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앞서 IS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공연장과 축구장 등에서 ‘소프트 타깃(무고한 시민들이 대상)’을 공격한 바 있다. 이번 브뤼셀 테러도 오전 8시쯤 출근길 시민들이 모이는 교통 시설에서 벌어졌다는 데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파리 테러 이후 131일 만이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테러 발생 직후 “두려워했던 일이 벌어졌다. 우리에겐 암흑기”라고 말했다. 테러는 벨기에 시민들의 일상을 마비시켰고, 나아가 축구계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테러 당일에 예정돼 있던 벨기에축구국가대표팀의 훈련은 취소됐다. 벨기에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희생자들의 마음과 함께 한다. 축구가 중요한 날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브뤼셀에서 계획된 벨기에-포르투갈 경기 개최도 불투명한 상태다.

UEFA 역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UEFA는 이미 프랑스 테러로 4년에 한 번 열리는 ‘유로2016’ 개최를 고심한 바 있다. 당시 프랑스와 독일의 평가전이 열리고 있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도 테러 목표 지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은 배가 됐다. 게다가 IS가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두려움을 증가시켰다. 사건 이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UEFA와 프랑스 당국은 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UEFA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전과 보안 강화에 더욱 신경 쓸 것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프랑스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다.

그러나 관중의 안전이 걸린 문제인 만큼 보다 신중하게 논의되고 있긴 하다. 아베테 UEFA 부회장은 이탈리아 라디오 채널 ‘라디오24’에 나와 “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순 없다. 그러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최악의 상황으로 무관중 경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슬기 기자  moonsg@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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