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FC바르셀로나(바르사)가 지속적으로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수비 라인에 대한 보강 작업에 나섰다. 독일 스포츠 일간지 ‘스포르트 빌트’가 27일자 뉴스를 통해 바르사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핵심 수비수 마츠 훔멜스의 영입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사의 이적 담당 이사 라울 사넬리이 독일로 건너가 2013년 여름 이적을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 이적료는 3,700만 유로 수준으로 알려졌다. 훔멜스의 에이전트를 맞고 있는 그의 아버지 헤르난 훔멜스는 “아직 접촉은 없었다. 그러나 바르사 이적에 대한 소문은 들어봤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의 2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독일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유로2012 대회에 활약한 훔멜스는 힘과 높이에 기술, 패싱력과 공격력까지 겸비했다. 바르사가 원하는 수비수의 이상적 조건을 두루 갖췄다.

바르사는 잦은 부상으로 고생 중인 주장 카를라스 푸욜의 장기적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24살의 훔멜스는 가장 이상적인 대안이다.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