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인천공항] 한준 기자= 카타르전의 영웅 손흥민(함부르크)이 다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 정복을 위해 출국했다. 26일 카타르와 2014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곧바로 독일로 출국했다.

출국장에서 만난 손흥민은 최근 이적설에 대해 “2014년까지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는다.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저절로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함부르크 공격수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9골을 몰아치며 ‘손세이셔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홉수가 발목을 잡고 있다. 고대하는 10호골이 아직 터지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10호골에 대한 부담은 없다.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9골도 이미 충분히 많이 넣었다고 생각한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최근 공개된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에 대해 “같이 밥을 먹으면서 (기)성용이형의 연애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일급비밀이라 이야기할 수 없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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