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의 극적인 승리로 잉글랜드 전역이 달아올랐다. 8강 진출이 예상이 아닌 희망이라 말할만큼 자국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던 잉글랜드 언론들은 시오 월콧의 깜짝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둔 성과에 한껏 고무되어 있다. 영국의 BBC는 이와 관련, 스웨덴전 3-2 승리와 관련된 재미있는 기록들을 소개하며 승전보를 반복적으로 내보내는 중이다. 다음은 BBC가 이 경기와 관련해 정리해 낸 진기록들.

○ 잉글랜드가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스웨덴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이 경기에서 월콧이 골을 갖고 있던 순간은 15초에 불과했지만 모든 크로스와 패스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 월콧은 역대 유로 본선에서 교체 출전자로는 처음으로 골을 터뜨린 선수로 기록됐다.

○ 월콧의 A매치 골은 2008년 9월 10일 크로아티아와의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전(해트트릭) 이후 무려 3년 9개월만이다.

○ 잉글랜드는 유로2012 참가국 가운데 '슛 대비 득점' 비율이 가장 높은 팀이다. 슈팅의 1/4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 조 하트는 유로2012에서 셰이 기븐(아일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 애슐리 콜은 스웨덴전 출전으로 역대 잉글랜드 최다 메이저 대회 본선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경기 출전은 데이빗 베컴, 피터 실튼과 함께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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