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둘째날에도 멋진 명승부가 펼쳐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한 골 차로 간신히 아스널을 따돌렸고, 말라가는 홈에서 ‘뒤집기 쇼’로 FC포르투를 무찔렀다. 두 경기 후 쏟아진 뜨거운 한 마디를 <풋볼리스트‘가 한 자리에 모았다. <편집자 주>

“우리의 정신을 일깨우는 경기가 될 것이다.”
바이에른의 윙어 아르연 로번은 0-2 패배 후 석연찮게 8강에 진출한 것이 못마땅한 모양이다. 8강전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싸워야한다고 주장했고, 주장 필립 람도 이에 동조했다.

"10분이 더 주어졌다면...
대조적으로 한 골 차로 무릎 꿇은 아스널은 아쉬워도 너무 아쉽다. 미드필더 미켈 아르테타는 “우리는 뮌헨 관중들을 침묵하게 만들었다”며 약간의 시간이 더 주어졌다면 틀림없이 역전할 수 있었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모두가 꾼 꿈, 우리가 이뤘다
1골 1도움하며 말라가의 8강 진출을 이끈 이스코. 예상을 뒤엎고 8강에 오른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푸르 퇴장, 무티뉴 부상이 큰 영향을 미쳤다.
말라가전 패인으로 두 중앙 미드필더의 잇단 이탈을 꼽은 비토르 페레이라 포르투 감독. 크게 낙담한 모습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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