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맨유의 감독으로 취임한 모예스 감독은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라포드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양한 질문과 답이 오간 가운데, 끊임없이 이어지는 호날두 재영입설이 화제가 됐다.

모예스 감독은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겠다”며 노련하게 취재진의 질문을 피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형 선수 거취에 대한 언급이 자칫 민감하게 퍼질 수도 있다는 우려였다. 하지만 그는 “호날두는 최고의 선수다”며 “맨유는 언제나 최고의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이며 작은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2009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2015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지난 시즌 중반 이후 맨유 복귀설이 대두됐다. 맨유는 실제로 영입 작업에 착수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호날두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드리드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현재 호날두의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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