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미 네 명의 선수를 영입한 리버풀이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할 의사를 밝혔다. ‘창조적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몇 년간 ‘빅4’에서 멀어지며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구긴 리버풀은 새 시즌 도약을 목표로 과감한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미 제이미 캐러거가 은퇴했고, 대니 윌슨, 존조 셸비가 팀을 떠났다.

다행히 네 명의 선수가 재빠르게 영입됐다. 루이스 알베르토, 이아고 아스파스, 사이먼 미뇰렛에 이어 최근 야야 투레까지 리버풀에 입단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추가 영입이 있을 전망이다.

로저스 감독은 3일 복수의 영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하길 희망한다”며 “창조적인 선수, 공격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적이 유력한 수아레스의 공백을 예상하고 대안을 강구하는 것이다.

로저스 감독은 “(구단의 자금) 사정에 따라 상황이 달리질 수 있겠지만 최강의 전력을 만들기 위해 조합을 만들고 있다”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괴리가 존재함을 인정하는 한편, “이른 시점에 많은 선수를 영입한 만큼 빠르게 팀을 안정시켜 새 새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리버풀은 이달 중순부터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을 주축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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