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후 변화의 시기를 갖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시 한 번 ‘이적설’을 겪고 있다. 이번엔 나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트’는 3일 보도를 통해 “유벤투스, 나폴리에 이어 로마가 나니 쟁탈전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나니 이적설의 근거로 지난 시즌 퍼거슨 감독 체재에서 주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나니의 미래에 대해 모예스 감독이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줄 것이다”며 “반면 로마의 새 지휘봉을 잡은 루디 가르시아는 나니를 원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가 맨유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현지의 맨유 팬들은 나니의 경쟁력 부재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코칭스태프 대거 교체 및 일부 선수들의 은퇴는 물론 루니, 에브라, 카가와 등 주요 선수들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맨유와 나니의 미래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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