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황새와 독수리가 다시 한 번 맞붙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리그 1위’ 포항스틸러스와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이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는다. 양팀은 지난 15라운드에서 각각 인천과 울산에 패배를 당했다. 포항은 전반기 내내 이어온 고공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반전이 필요하고, 서울은 중하위권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6라운드
포항스틸러스(8승 5무 2패 승점 29점, 1위) vs FC서울(5승 5무 5패 승점 20점, 9위)
일시, 장소: 2013년 7월 3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
중계: SPOTV+(생), 네이버(생), 다음(생)

:: 주목할 기록
하나, 포항은 서울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둘, 서울은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을 기록 중이다.
셋, 포항은 서울을 상대로 최근 3경기 9득점을 기록했다.

:: 대결 : 황지수 vs 에스쿠데로
포항은 ‘믿을맨’ 황지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황지수가 결장해 중원의 공백이 아쉬웠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황지수는 탁월한 감각으로 경기를 조율하며 그라운드 내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서울은 데얀, 하대성, 고명진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다. 모두 부상이다. 때문에 에스쿠데로sms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다른 선수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포항전이 기회다.

:: 알랑가몰라
후반기 홈 첫 경기를 맞이한 포항은 최근 팬들이 선수단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전했다. 14명의 서포터스 대표들은 포항의 클럽 하우스를 찾아 팬들의 편지를 전했다. 더불어 특별 제작한 케익 커팅식을 가지며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팬들의 ‘깜짝 방문’에 놀란 황선홍 감독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포항다운 축구로써,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승부의 신
김동환 기자: 주춤한 양팀, 그래도 홈에서 강한 포항 승
한준 기자: 날씨도, 경기장도, 포항의 편이다. 포항 승
류청 기자: 서울은 전력 공백이 크다. 그래도 정신력이 있다. 무승부
윤진만 기자: 서울 수비진 '멘붕', 독 오른 포항 막기 어려울 듯. 포항승
정다워 기자: 서울, 총체적 난국이다. 포항 승
풋볼리스트 팀장: 하피냐의 복귀로 철퇴는 더 빨라졌다. 울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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