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진만 기자= 기다리던 협상이 마침내 완료됐다.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14일(현지시간) 칠레 출신의 마누엘 펠레그리니 전 말라가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경질한 맨시티는 지난시즌 말라가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을 이끌고, 이전 비야레알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경력을 지닌 펠레그리니를 적임자로 판단했다. 계약기간은 3년. 펠레그리니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손흥민(바이엘레버쿠젠)-안드레 슈를레(첼시) 계악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펠레그리니 감독과 맨시티 계약은 말라가가 후임을 선정하면서 이뤄졌다. 그 인물은 독일 출신의 베른트 슈스터 전 베식타쉬 감독이다. 선수 시절 ‘금발의 천사’라는 별명과 함께 FC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를 거치면서 유럽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린 그는 지도자로 레반테, 헤타페, 레알마드리드 등 라리가 클럽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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