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에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에 참석할 44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경기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대표인 '팀 클래식'과 챌린지 대표인 '팀 챌린지'로 나뉘어 벌어진다. 선수 명단은 팬들의 투표와 후보선정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팀 클래식에는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가득하다. 이동국(전북현대)를 비롯해 데얀(FC서울), 김남일, 이천수(이상 인천유나이티드) 등이 총출동한다. 경찰축구단의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팀 챌린지도 만만치 않다. 상주 상무의 이근호, 김재성, 김형일과 경찰축구단의 정조국, 김영후, 염기훈 등이 출전한다.

K리그가 배출한 한국 최고의 스타들도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볼턴원더러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도)이 연맹의 초청에 응했다. 이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K리그에 대한 애정을 갖고 경기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양 팀 선수들은 19일 소집해 이틀간 유소년 클리닉, 팬사인회, K리그 30주년 기념 리셉션 등 행사에 참가한 후 21일 경기를 벌인다.

사진= 전북, 인천, 상주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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