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유는 태극기 게양, 리버풀은 '독립 만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나란히 삼일절을 맞이해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포스팅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게재했다.

삼일절은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일제의 압박에 항거, 전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한 날을 기억하는 국경일이다.

맨유와 리버풀은 이날을 맞이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통해 자신들의 계정을 팔로우하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맨유와 리버풀은 한국 내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EPL 팀들로, 각종 명절, 기념일 등에 맞춰 메시지를 공개하고 있다.

먼저 맨유는 소셜네트워크상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오늘은 3월 1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분들을 생각합니다”라며 순국 선열을 기렸다. 리버풀은 유관순 열사의 사진과 함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구국 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하루가 되세요”라며 “대한 독립 만세”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팀들이 보낸 따뜻한 메시지에 한국 팬들은 “역시 맨유와 리버풀은 클래스가 다른 명문이다”라며 호응을 보냈다. 맨유와 리버풀의 ‘한국 맞춤형’ 포스팅은 처음이 아니다. 각종 기념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4월, 세월호 1주기에도 노란 리본을 달고 클럽 공식 성명을 통해 추모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사진=맨유카카오톡/리버풀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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