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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맨유, 마르샬 부상에 '울상'
권태정 | 승인 2016.02.26 08:26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부상 선수가 한 명 더 늘었다. 루이스 판할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졌다.

맨유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가’ 32강 2차전에서 미트윌란에 5-1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차전에서 1-2의 역전패를 당했던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또 하나의 악재가 생겼다.

미트윌란전을 앞두고 준비 운동을 하던 중 앙토니 마르샬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이다. 맨유는 지난 1차전에서도 준비 운동 도중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부상을 당해 급히 선발 골키퍼를 교체한 바 있다. 이번에도 18세의 공격수 마르커스 래쉬포드가 급히 마르샬을 대체해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마르샬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맨유의 부상자는 다시 14명으로 늘었다. 맨유는 이미 웨인 루니, 마루앙 페라이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판할 감독은 래쉬포드를 비롯해 레프트백 조 라일리 등 어린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릴 수 밖에 없었다.

마르샬은 올 시즌을 앞두고 3600만 파운드라는 거액에 영입된 선수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총 3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루니와 함께 맨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루니가 무릎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마르샬까지 부상을 당한 것은 경질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판할 감독으로서 큰 고민이다.

다행인 것은 이날 마르샬을 대체해 선발 출전한 래쉬포드가 2골을 넣으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는 것이다. 래쉬포드는 후반 18분과 30분에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판할 감독은 래쉬포드와 같이 2군에서 자신을 구할 선수를 계속 찾아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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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정  whatj7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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