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부상 병동이었던 아스널이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아스널은 31일 새벽(한국시간) 번리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이 경기에서 프란시스 코클랭과 토마스 로시츠키의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클랭은 작년 11월 이후 첫 출전, 로시츠키는 2015/2016시즌 첫 출전이다.

올 시즌 아스널은 많은 부상자가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코클랭과 로시츠키를 비롯한 장기 부상자들이 많아 긴 시간 동안 전력 공백을 감소해야 했다. 코클랭과 로시츠키의 복귀는 FA컵은 물론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그간 수비형 미드필더 코클랭의 공백으로 인해 떨어졌던 중원에서의 무게감을 다잡을 수 있다. 로시츠키의 복귀는 공격 면에서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코클랭은 2주 전부터 훈련에 정상 참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공백 기간이 더 길었던 로시츠키는 아스널 U-21팀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되살렸다.

무릎 수술을 받았던 대니 웰벡 역시 최근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산티 카솔라와 잭 윌셔 역시 회복 단계에 있다. 벵거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벵거 감독은 “웰벡은 2015년 4월 이후 경기에 뛰지 않았다. 매우 오랜 시간 뛰지 않았기 때문에 천천히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윌셔는 이제 막 달리기를 시작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윌셔는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9월에 수술을 받았다. 벵거 감독은 윌셔의 복귀가 3월 중순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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