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와 세리에B의 35개 구단이 검찰 수사망에 올랐다. 탈세 의혹 때문이다.

이탈리아 검찰은 26일 세리에A와 세리에B 소속의 35개 구단의 탈세 혐의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당 구단들의 자산을 압류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회피한 세금은 천2백만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 연루된 인물은 총 64명이며, 이 중에는 AC밀란 부회장 아드리아누 갈리아니 역시 포함됐다. AC밀란의 변호인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려 혐의를 부인했다.

오프사이드를 의미하는 이태리어 푸오리조코(Fuorigioco)로 이름 지어진 이번 수사는 선수 이적 시에 발생한 수익을 낮춰 세금 신고를 한 것이 주된 혐의다. 수사 당국은 선수 이적료와 임금, 에이전트 비 등에서 탈세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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