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첼시전을 앞두고 디에구 코스타를 경계했다.

아스널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1위다. 승점은 44점으로 레스터시티와 동률이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쳐 승점 2점을 쌓는데 그쳤기 때문에 이번 첼시전에서 승리가 간절하다.

벵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첼시 공격수 코스타를 경계했다. 벵거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경기에 집중하고 코스타에 대해서는 약간 잊어버려야 한다. 하지만 코스타가 싸움을 걸어올 것에는 대비해야 한다. 그 다음은 심판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맞대결에서 코스타의 돌발 행동에 크게 당한 바 있기 때문이다. 코스타는 당시 아스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얼굴을 가격하는 등 난폭한 행동을 했고,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와 다툼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코스타는 옐로카드 1장에 그쳤고, 가브리엘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벵거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했고, 결국 코스타가 사후징계를 받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0-2로 패한 결과는 되돌릴 수 없었다. 벵거 감독은 이 때의 패배를 상기시키며 수비수들에게 심리적인 대비를 당부한 것이다.

코스타는 거스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득점력이 살아난 모습이다. EPL과 FA컵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늘어난 활동량이 그 바탕이 됐다. 벵거 감독이 더욱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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