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축구 경기의 비디오판독 시스템 도입에 대해 논의한다.

23일(한국시간)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IFAB는 내년 3월 열리는 차기 회의에서 비디오판독 시스템 도입을 논의할 계획이다. IFAB는 영국 4개 축구협회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4개 축구협회로 구성돼 축구 규칙과 경기 방식을 결정하는 기구다.

축구에서 비디오판독은 지난 회의까지는 허용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비디오판독 시스템 도입에 가장 먼저 나선 곳은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다. KNVB는 지난해부터 “IFAB에 비디오판독 시스템 도입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실제로 KNVB는 올해 초 경기 중 평균 2~3차례의 결정적인 장면에서 비디오판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페널티킥과 골 기회에서의 파울, 레드카드에 한해 비디오판독을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그렉 다이크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 역시 이를 지지해 비디오판독 시스템의 시험 활용을 추진했지만, 다른 IFAB 위원들은 비디오판독 시스템 도입에 대한 논의를 내년 3월로 미뤘다. 3월 열리는 회의에서는 비디오판독 시스템 외에 교체 가능한 인원을 4명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사진=BBC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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