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리버풀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약 한 달 간의 부상 공백을 갖게 될 전망이다.

로브렌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WBA)과의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WBA 미드필더 크레이그 가드너의 거친 태클을 받고 난 뒤 피를 흘리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무릎 인대 손상이 염려됐으나 정밀 진단 결과 다행히 인대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살갗이 찢어져 5바늘을 꿰매야 했다. 회복을 위해 3~4주 간의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싱데이의 바쁜 일정을 앞두고 이탈자가 생긴 것이다.

리버풀은 이미 조 고메즈, 대니 잉스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공백을 갖고 있는 상태다.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는 로브렌의 부상이 걱정보다 가벼운 것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20일 왓퍼드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로브렌 자리에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마마두 사코가 자리할 전망이다. 사코는 지난달 9일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뒤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정상훈련에 참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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