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즈(30)가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테베즈는 운전면허 정지를 받은 상황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테베즈는 이미 지난 1월 속도 위반으로 운전면허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8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아내 대신 운전을 하다 경찰의 눈에 띄었다.

상황이 심각하다. 보석으로 풀려나긴 했지만 판결에 따라 최대 26주간 감옥에 가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테베즈는 이미 지난 2009년에도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을 낸 경험이 있다. 2011년엔 과속으로 벌금과 연체부과금을 낸 내기도 했다. 벌써 네 번이나 경찰서에 다녀왔다.

테베즈의 구속이 결정될 경우 리그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맨시티엔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FA컵 일정도 남아 있어 공격의 큰 역할을 담당하는 테베즈의 부재는 맨시티에 큰 전력누수다.

사진= THE SU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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