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스페인프로축구연맹(LFP)과 스페인스포츠평의회(CSD)가 최근 독립 의지를 보이고 있는 카탈루냐의 행보에 경종을 울렸다.
하비에르 테바스 LFP 회장과 미겔 카르데날 CSD 회장은 회동을 갖고 카탈루냐 독립 시 카탈루냐 축구팀들이 스페인 프로축구리그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규정상 안도라 외에 다른 국가의 팀이 라리가에서 뛰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카탈루냐가 나뉠 경우 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카탈루냐는 나뉘어 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독립이 이뤄지지 않으리라고 말했다.
카르데날 회장은 카탈루냐가 독립할 경우 FC바르셀로나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르사는 아약스와 셀틱, 스탕다르리에주와 비슷한 처지가 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이나 8강에 오르는 정도의 팀이 될 것이다. 겁을 주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카탈루냐 자체 리그는 경쟁력이 떨어져 바르사가 꾸준히 경쟁적인 경기를 하지 못하고, 선수 수급에도 문제가 있으리란 지적이다. 결국 복합적 이유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떨어져나간 이후 바르사가 하락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스포츠를 이끄는 두 회장은 카탈루냐 독립에 반대 의사를 보였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사 회장은 이에 “바르사는 정치 선거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독립 운동에 대해 입장을 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물러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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