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첼시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나온 트레보 찰로바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어야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스 브릿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를 치른 첼시가 아스널과 1-1로 비겼다. 선두 아스널은 승점 1점을 추가해 맨체스터시티와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첼시는 승점 24점으로 맨시티에 1점 뒤져 3위에 위치했다.
이날 첼시는 전반 33분 만에 핵심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카이세도가 메리노를 막는 과정에서 축구화 스터드로 발목을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퇴장을 명령했다.
그럼에도 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찰로바가 머리로 살짝 돌려놓으며 아스널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은 후반 14분 미켈 메리노의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역전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경기 후 첼시의 선제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어야 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찰로바가 헤딩을 했을 때 엔조 페르난데스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보다 앞서있었다. 페르난데스는 공을 터치하지 않았지만 모스케라가 공을 걷어내는데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가 사진의 위치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어깨가 모스케라 보다 앞서있다. 손과 팔은 오프사이드로 간주되지 않지만 어깨 라인이 더 앞에 위치해 있으면 오프사이드가 성립된다. 사진상 페르난데스의 어깨라인은 명백하게 모스케라보다 앞서있었다.
국제축구연맹 규칙에 따르면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 있던 선수가 공을 터치하지 않았더라도 상황에 영향을 주면 득점이 인정되지 않는다. 페르난데스의 경우 모스케라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기에 상대가 공을 플레이하는 걸 방해한 셈이다. 그러나 찰로바의 골은 취소되지 않았다.
이번 판정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아스널과 첼시는 이번 시즌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스널이 우승에 다시 한 번 실패할 경우 이번 첼시전 판정이 또다시 논란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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