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2012 D조 (6/12 01:00 돈바스 아레나)
프랑스 1 (레스콧 30’)
잉글랜드 1 (나스리 39’)
- 주심 : 리촐리 (이탈리아)


※ 평점
프랑스 (4-2-3-1)

GK 요리스 6 - 진가를 발휘할 기회는 별로 없었지만 실점 장면에서의 대처는 아쉬웠다.
RB 드뷔시 7.5 - 공수에 걸쳐 준수한 플레이. 채임벌린-콜과의 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CB 라미 7 - 멕세와의 좋은 호흡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꽁꽁 묶었다.
CB 멕세 7 - 튀랑과 블랑, 르뵈프 등이 지키던 시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비교적 견고한 모습.
LB 에브라 6.5 - 글렌 존슨을 좀 더 괴롭혔다면 어땠을까. 보수적인 플레이.
CM 카바예 7.5 - 중원에서 경기를 잘 풀어주려 애썼고 수비 상황에도 기여했다.
CM 디아라 6.5 - 실점 과정에서의 역부족을 만회할 수 있던 공격 찬스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RW 나스리 8 - 멋진 동점골과 그 밖의 수 많은 공격 찬스를 만들며 가장 좋은 경기를 펼쳤다.
ACM 말루다 6 - 공수에 걸쳐 별 기여가 없었다. 존재감이 부족했던 하루.
LW 리베리 7 - 이곳저곳 들쑤시며 가장 열심히 상대 진영을 공략했다.
ST 벤제마 7 - 상대의 밀집 수비로 인해 외곽을 겉돈건 아쉬웠지만 순간순간 반짝이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SUB 벤 아르파
SUB 마르탱

잉글랜드 (4-4-1-1)

GK 하트 6 - 리그에서의 견고한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 안정감이 부족했던 하루.
RB 존슨 6.5 - 뒷 공간을 내주는 몇 차례 장면은 식겁했지만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CB 테리 7.5 - 퍼디낸드를 내친 호지슨 감독의 선택에 힘을 실어준 플레이.
CB 레스콧 8 - 공중을 지배했고, 승점을 건진 골까지 넣었다. 이날의 베스트.
LB 콜 7.5 - 늘 그렇듯, 잉글랜드 포백에서 가장 한결같은 수비수.
RM 밀너 6 - 전반전의 그 찬스를 넣었다면 승점 3점을 가져갔을지도.
CM 제라드 7.5 - 공수에 걸쳐 종횡무진. 레스콧의 골까지 만들어냈다.
CM 파커 7.5 - 수비적으로 운용된 이날 잉글랜드 전형의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
LM 채임벌린 7 - 다소 의외의 기용이었으나 과감한 플레이로 합격점을 받았다.
SS 영 7 - 웰벡이 벌려준 공간에서 좀 더 적극적이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ST 웰벡 6 - 골잡이로서의 면모도,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도, 모두 부족했던 경기.
SUB 데포
SUB 헨더슨
SUB 월콧

※ 간단 리뷰
프랑스의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고, 실제 경기 내용도 그랬다. 잉글랜드는 유효슛 하나를 상대 골문에 집어 넣으며 1-1 무승부를 일궈냈지만, 지나치게 수세적인 경기는 현명했어도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 조별리그는 한 경기의 퀄리티보다 세 경기에서 얻을 승점의 합이 중요하다. 각 경기마다 목표했던 승점이 있다면 그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 잉글랜드는 지지 않는 경기를 위해 만전을 기했고, 수비수와 미드필드 사이의 공간을 과감히 축소시키는 전략으로 프랑스의 공세를 차단했다. 프랑스는 벤제마가 좋은 컨디션으로 그라운드 위를 누볐음에도 중원에서 만들어주는 플레이가 되지 못한데다 (마찬가지로) 승리에 대한 집념을 다음 경기를 위해 묻어둔 탓에 기대보다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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