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클럽 월드컵 마지막 16강전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몬테레이를 잡고 8강에 진출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을 가진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가 몬테레이(멕시코)에 2-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모든 8강 대진이 완성됐다. 도르트문트는 레알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한다. 플루미넨시(브라질) 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우메이라스(브라질) 대 첼시(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대 바이에른뮌헨(독일) 경기다.
8강에 유럽 구단이 5팀 진출하면서 축구 최강 대륙의 자존심을 지켰다. 북중미는 한 팀도 생존하지 못했고, 남미 2팀과 아시아 1팀이 8강에 올랐다.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14분 세루 기라시가 카림 아데예미와 2 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무너뜨린 뒤 마무리했다. 스트라이커의 정석과 같은 움직임이었다.
10분 뒤에도 두 선수의 호흡이 골로 이어졌다. 이번엔 속공 상황에서 아데예미가 앞장서 질주했다. 문전에서 패스할 곳을 찾던 아데예미가 뒤따라 올라온 기라시에게 공을 내줬고, 기라시의 오른발 슛이 오차 없이 적중했다.
하지만 이후 도르트문트는 고전했고, 몬테레이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덤볐다. 후반 3분 몬테레이가 한 골 따라잡았다. 헤수스 코로나의 크로스를 받은 에릭 아기레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후 몬테레이가 밀어붙였다. ‘골 넣는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기 막판까지 헤딩슛을 날리며 도르트문트 골문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슛 횟수에서도 몬테레이가 14회, 도르트문트가 5회로 두 배 넘게 차이가 났다. 도르트문트는 후반전 내내 근근이 버티는 수준의 경기력에 그쳤다.
기라시는 대회 3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2위 그룹으로 올라섰다. 득점왕을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왔다. 현재 득점 1위는 4골을 넣은 앙헬 디마리아지만 소속팀 벤피카가 이미 탈락했기 때문에 3골 그룹에서 득점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클럽 월드컵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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