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사우샘프턴이 중상위권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중위권으로의 추락을 막아내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사우샘프턴은 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마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크리스털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약 1개월 만의 승리다. 지난달 8일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2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무엇보다도 득점이 터졌다는 게 고무적이다. 사우샘프턴은 크리스털팰리전 이전까지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쳤는데 골이 없었다. 3경기 3실점으로 수비력이 나쁘진 않았으나 공격력이 부진하면서 좀처럼 승리하지 못했다. 유효슈팅 자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력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일단 한숨을 돌리면서 기회를 잡은 모양새다. 사우샘프턴의 장점은 마네-그란치아노 펠레-두산 타디치 등으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공격이었다. 하지만 펠레가 지난해 12월 21일 이후부터 침묵하고 있으면서 전체적인 공격력이 하락했다.

사우샘프턴은 이날 승리로 승점 49점이 돼 경기가 없던 리버풀을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일단 유럽대항전 진출권이 걸린 5위 이내로 다시 들어오면서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우새프턴이 꾸준히 5위권 근처에서 경쟁을 하려면 펠레의 부진 탈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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