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순위표가 익숙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 등 전통의 강호들이 일제히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 2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월 1일에 걸쳐 열린 2014/2015 EPL 27라운드 결과 전통의 강호들이 대거 승리를 거뒀다.

상위권 팀 중 가장 먼저 경기한 맨유는 1일 선덜랜드를 2-0으로 꺾었다. 이어 리버풀이 2위팀 맨체스터시티와의 빅매치에서 2-1 신승을 거뒀고, 아스널은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3~5위 순위는 26라운드와 그대로 유지됐다. 아스널이 승점 51점으로 3위, 맨유가 승점 50점으로 4위, 리버풀이 승점 48점으로 5위다. 이들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이 4위 진입을 두고 시즌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한 팀은 챔피언스리그가 아니라 UEFA 유로파리그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 중이던 돌풍의 팀 사우샘프턴은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치며 6위(승점46)로 밀렸다. 24라운드까지 3위였던 사우샘프턴이 순식간에 3계단이나 떨어졌다.

선두권의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첼시가 여전히 1위(승점60)를 유지했다.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55)의 자리도 그대로였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후반기 상승세를 탔고, 맨유도 경기력에 비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이들을 사우샘프턴, 토트넘홋스퍼(7위)가 추격하고 있지만 팀 전력을 고려할 때 재역전은 쉽지 않다. 다만 토트넘은 2일 캐피털원컵 결승전을 치르느라 아직 27라운드를 진행하지 않았다. 미뤄진 27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리버풀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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