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아스널이 신예 잡기에 나섰다. 최근 맹활약한 20대 초중반의 어린 선수들과 빠르게 재계약을 이끌어내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아스날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란시스 코클랭(24), 추바 아크폼(20)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맹활약한 어린 선수들 위주로 장기 계약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코클랭은 어린 선수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꽤 있는 편이다. 하지만 아스널 내에서의 입지는 신인이나 다름없다. 로리앙, 프라이부르크, 찰턴 등에 임대를 떠나 경험을 키우다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의 잦은 부상과 마티유 플라미니의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 속에 코클랭의 활약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강인한 모습을 보이며 아스널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코클랭이 즉시 전력감으로 성장하자마자 장기 계약을 추진한 셈이다.

아크폼은 코클랭보다는 조금 더 먼 미래를 내다본 계약이다. 올 시즌 2경기 출전에 불과하나 훈련에서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애스턴빌라전에는 후반 교체출전해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했다.

아스널은 유망주들의 천국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탁월한 유망주 발굴 능력과 과감한 기용으로 인해 수많은 스타가 탄생했다. 최근에는 메주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등 스타 선수를 영입하며 기존 정책을 약간 바꾸는 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많은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생기자 곧바로 신예들을 과감하게 투입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이들뿐 아니라 헥토르 벨레린(20)도 재계약 대상자 중 하나다. 마티유 드뷔시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는 평가다.

아스널은 7일 토트넘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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