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독일분데스리가 3위는 의미 있는 순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으로 직행하는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4위를 하게 되면 예선을 거쳐야 한다.

샬케04가 ‘2014/2015 독일분데스리가’ 4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샬케는 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20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3위가 됐다.

전반 10분 케빈 프린스보아텡의 패스를 트란퀼로 바르네타가 결승골로 연결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샬케는 묀헨을 4위로 밀어내며 순위 경쟁에 있어서 한발 앞서가게 됐다.

샬케는 후반기 성적이 좋다. 3경기 동안 2승 1무를 기록했다. 무승부도 리그 선두 바이에른뮌헨과의 경기에서 거뒀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3경기에서 실점이 단 한 골 뿐이다.

분데스리가 3위 경쟁은 현재 매우 치열하다. 바이에른뮌헨과 볼프스부르크가 각각 1위와 2위를 잘 지키고 있는 가운데 3위는 샬케를 비롯한 네 팀이 경쟁 중이다. 묀헨,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이 승점 1점 차로 3위부터 6위 사이에 포진돼 있다.

네 팀이 3위에 오르기 위한 가장 유리한 조건은 맞대결 승리다. 그것만큼 앞서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샬케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3위 자리에 오를지는 분데스리가 후반기의 관전 포인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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