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유럽 빅클럽을 순회하며 이적 클럽을 고르고 있는 노르웨이 유망주 머르틴 외데고르(17, 스트룀고드셋)가 레알마드리드 팀 훈련에 참가했다.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는 외데고르가 현지 시간으로 7일 지네딘 지단이 지휘하는 레알마드리드 카스티야 훈련을 경험한 것에 이어 8일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주도한 레알마드리드 1군 훈련을 함께 했다.

외데고르는 레알 훈련장 발데베바스를 방문해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다. 8일 훈련에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코파델레이 16강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1군 선수들 및 레알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 훈련에는 아틀레티코전에 교체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함께 했다. 외데고르는 호날두와 함께 공을 찼다.

외데고르는 지난 12월부터 유럽 구단을 방문 중이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뮌헨을 거쳐 레알에 도착했다. 바이에른은 외데고르에 150만 유로의 연봉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영입 제안을 하기도 했다.

레알 역시 외데고르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외데고르가 레알을 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2013년에 노르웨이 15세 대표로 선발된 외데고르는 2014년에 17세, 21세 팀을 거쳐 성인 대표팀까지 초고속 승진했다. 만 13세에 프로 1군 연습 경기에 투입된 외데고르는 만 15세에 성인팀 공식 경기에 출전해 화려한 기술을 뽐낸 초특급 유망주다.

힘과 기술, 창조성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 외데고르는 만 16세로 나선 2014시즌 노르웨이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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