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33)가 긴 재활 끝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맨유의 겨울 이적시장 첫 작품이다.

글로벌 스포츠미디어 ‘ESPN FC' 등 다수의 유럽 매체는 8일(한국시간) “맨유가 자유계약 신분인 발데스와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그동안 발데스의 재활을 도운 팀이다. 맨유는 지난해 10월 FC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다음 팀을 찾지 못한 채 재활을 하고 있는 발데스를 훈련장으로 불러 팀원과 함께 생활하게 했다. 재활 훈련 도중 리버풀 이적이 유력했으나 부상 여파로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가장 가까이서 발데스의 재활과정을 지켜보며 영입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맨유는 최강 골키퍼진을 갖추게 됐다. 최근 활약이 매우 좋은 다비드 데 헤아에다가 백업 골키퍼 발데스 그리고 안데르스 린데가르트까지 보유하면서 든든한 상황이 됐다. 맨유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출신의 두 골키퍼를 동시에 보유한 셈이다. 라이벌 팀 첼시가 페트르 체흐와 티보 쿠르투와를 동시에 보유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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