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노르웨이 초특급 신성’ 마틴 외데가르드(16, 스트롬스고드셋)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방문해 루이스 판 할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외데가르드는 29일(현지시간) 맨유의 Aon트레이닝컴플렉스(일명 캐링턴 훈련장)을 방문했다. 맨유는 외데가르드에게 훈련장 시설과 올드 트래포드를 소개하고 판 할 감독이 직접 면담을 통해 영입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데가르드는 16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많은 클럽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8월 15세 253일의 나이로 노르웨이 역대 A매치 최연소 출전 기록, 유럽 대항전 최연소 출전을 기록을 썼다. 이후 유망주에 관심을 가진 많은 클럽들이 외데가르드에게 접근했지만, FIFA 규정상 17세가 되지 않아 계약을 하지 못했다.

외데가르드는 17세 생일인 지난 17일을 전후로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구단의 시설을 둘로보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뮌헨,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아스널을 방문했으며,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역시 군침을 흘리고 있다.

유럽 언론은 뮌헨의 계약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하고 있다. 하지만 외데가르드는 EPL을 선호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외데가르드가 방문한 맨유 역시 판 할 감독이 진지한 면담을 통해 비전을 제시했다. 다만, 외데가르드가 리버풀의 팬인 것이 맨유 입장에서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스트롬스고드셋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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