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제 2의 고향’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부활의 날개짓을 기다리는 지동원(22)이 등번호 22번을 부여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내의 지동원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며 등번호를 공개했다. 22번이다.

지난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이어 올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의 이적을 통해 세 번째로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이 부여 받은 22번은 그간 성인 무대에서 지동원과 큰 인연이 있던 번호는 아니다.

전남드래곤스에서 10번, 첫 유럽 무대였던 선덜랜드에서 17번과 27번(임대 복귀 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첫 인연 당시 27번, 두 번째 인연에서는 24번을 달았다. 국가대표팀에서는 10번, 9번, 11번, 19번을 두루 경험했다.

지동원이 본격적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22번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것은 내년 2월이 될 전망이다. 분데스리가가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지동원은 현재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연말연시를 보낸 후독일로 건너가 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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