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라다멜 팔카오(26,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주앙 무티뉴(27), 제임스 로드리게스(22, 이하 FC포르투), 그리고 히카르두 카르발류(35)까지. AS모나코가 이적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수준급 선수들 줄영입에 성공하며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다.

모나코는 FC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32) 영입을 앞두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발데스의 모나코행은 성사될 전망이다. 여기에 루이스 나니(26,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아템 벤 아르파(26, 뉴캐슬유나이티드), 그리고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29, 첼시)도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나니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베스트11에서 멀어지며 주전에서 완벽하게 밀려났다.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찾아야 한다. 28일(한국시간)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트라이벌풋볼'을 포함한 복수의 언론은 모나코가 나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이적료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모나코의 자금력을 감안하면 나니의 몸값을 지불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뉴캐슬의 에이스인 벤 아르파는 프랑스 국적으로 올림피크 리옹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뛰어 프랑스 리그앙을 경험했다. 모나코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다. 올시즌 장기부상을 당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공격적인 능력은 이미 검증된 선수다. 28일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모나코는 벤 아르파의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약 169억 원)을 책정했다.

수비진 보강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바노비치는 올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한 첼시의 주전 수비수다. 중앙과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득점력도 뛰어나다. 리그에서만 5골을 넣었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서는 결승골을 넣으며 첼시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27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 영입에 실패한 모나코가 목표 대상을 이바노비치로 변경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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