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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DNA 실종’ 사우샘프턴 추락?…번리에 덜미
풋볼리스트 | 승인 2014.12.14 02:43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또 패배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의 12월이 혹독한 것은 알았지만, 단 1점의 승점 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은 가혹하다. 사우샘프턴의 이야기다. ‘강등권’ 번리에게 덜미를 잡혔다.

사우샘프턴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번리와의 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지난 시즌 주축 선수를 대거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11월 말까지 2위를 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12월이 고비였다. 포지션별 주축 선수인 토비 알더르베이를트, 모건 슈나이덜린, 잭 콕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맨체스터시티,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차례로 만났다.

사우샘프턴은 세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쉽지 않은 일정으로 예상됐지만, 이중 두 경기가 홈 경기였음을 감안하면 가혹한 결과였다. 사우샘프턴은 강등권인 리그 19위 번리와의 만남을 기다렸다. 알더르베이를트가 부상에서 복귀해 실전을 소화하는 등 반가운 소식이 이어졌다.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전혀 위안이 되지 않았다.

번리는 작정한 듯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고, 중원에서 구심점을 할 자원이 없었던 사우샘프턴은 무의미한 슈팅만 남발했다. 번리의 골문을 지킨 톰 히튼 골키퍼의 선방도 빛났다. 결국 사우샘프턴은 무너졌다. 후반 27분 애슐리 반스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번리는 끝까지 득점을 지켰다.

패배한 사우샘프턴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분위기를 바꿔 반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승 의지를 내비쳤다. 사우샘프턴은 오는 16일 쉐필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컵을 가진 후 20일 ‘복병’ 에버턴과 리그 1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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