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FC서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페드로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3라운드’ 주간 MVP를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9일 13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했다. MVP는 26일 서울과의 경기(4-4 무승부)에서 홀로 3골을 터뜨린 페드로에게 돌아갔다. 연맹은 “효과가 컸던 전방위 공격에 탁월한 골 감각으로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며 페드로의 플레이를 호평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선정한 11명 중 공격진의 두 자리는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4-1 승리를 이끈 한상운(울산)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복귀 후 첫 골을 터뜨린 이천수(인천)가 차지했다.

미드필드진에는 페드로와 2골을 터뜨린 포항 스틸러스의 조찬호, 골을 기록한 성남 일화의 김성준 그리고 수원 삼성을 무너뜨린 전남 드래곤즈의 박준태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울산의 이용과 전남의 이승희, 2골을 넣은 전북 현대의 정인환 그리고 성남의 현영민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로는 수원의 공세를 차단한 전남의 김병지가 꼽혔다.

위클리베스트팀에는 경남을 4-1로 대파한 울산이 선정됐고, , 위클리 베스트 매치의 주인공은 총 8골을 주고 받은 제주와 서울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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