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맨체스터시티는 프랭크 램파드(36)의 임대 연장을 12월 중 결정할 예정이다.

램파드의 임대 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마누엘 펠레그리니 맨시티 감독의 걱정이 커졌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1월에 끝나는 램파드의 임대 계약을 연장 하길 바라고 있다.

램파드는 지난 7월 미국프로축구(MLS)의 신생구단 뉴욕시티FC로 이적했다. 일단 뉴욕시티가 리그에 참가하기 전까지 맨시티에서 단기 임대생활을 하게 됐다. 뉴욕시티는 맨시티의 ‘시티풋볼그룹’이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램파드와의 계약에 대해 얘기했다. “우리는 램파드와 우리 팀, 뉴욕시티 모두를 위한 최선의 결정을 해야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12월 중에 그의 행보를 결정할 것이다. 그는 우리 팀에서 매우 행복하다. 그가 우리의 플레이에 주는 영향력이 크다. 그 역시 그것을 즐기고 있으며, 우리도 그로 인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맨시티 임대 후 5골을 넣으며 활약한 램파드를 더 잡아두고 싶어 한다. 램파드 역시 임대 연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램파드는 “아직 직접 이야기 한 적은 없지만, 그들(맨시티)이 연장을 바란다는 점이 기쁘다. 내가 떠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한편 램파드는 11월 30일(한국시간) 열린 ‘2014/2015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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